전자공시 모르면 절대 주식투자 하지 마세요 저자: 장우진 출판사: 베가북스 출간일: 2024.07.18. 양: 기업은 양으로 성장한다 기업분석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양’입니다.
사업이 잘 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뛰어나 양가죽을 입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나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양’ 성장이 장기적으로 보인다면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미리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성장 잠재력이 보이더라도 주가가 이미 급등했다면 성장 잠재력이 미리 반영됐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성장률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사례) 2023년 2차전지 기업 ‘양’ 성장은 트렌드인가, 패션인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장기적인 매출량 증가가 쉽지 않다.
기업이 속한 산업이 꾸준히 호황이어야 한다.
산업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현상을 ‘트렌드’라고 정의한다.
반대로 단기적으로만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패션’이라고 정의한다.
뉴스나 주변 트렌드를 보면서 ‘수량’이 증가하는 신호가 있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있다면 그 신호가 트렌드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트렌드를 관찰하면 ‘수량’이 얼마나, 얼마나 오랫동안 증가할지 추정해야 한다.
트렌드의 지속 기간을 추정하고 성장률이 둔화되는 시점을 파악하면 적절한 매도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이때 시장이 실제보다 미래의 이익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서둘러 매도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시장의 비이성적 행동을 이용해야 한다.
패션에는 테마주가 많다.
테마주를 찾는 것은 마약과 같다.
패션 기업은 단기 주가 탄력성이 좋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이익은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동반한 추세에서 나온다.
주가는 미래의 이익 성장률의 함수이며, 가장 기본적인 이익 형태는 회사의 매출이다.
매출량과 가격이 매출을 결정한다.
‘수량’을 알고 싶다면 최소한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경쟁 구도를 이해하고 미래 산업의 사업 상황과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로봇 산업은 아직 회사 가치에 비례해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이르지 않았으므로 패션의 영역으로 간주해야 한다.
출처: 책 p. 155-170 #장우진 #전자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