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이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15억짜리 아파트를 사서 살까요? 아니면 25억 보증금으로 10억짜리 아파트를 사서 투자할까요? 사는 것과 투자하는 것의 차이는 아마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15억 보증금이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25억 보증금이 있는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인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산세 측면에서 유리할 것입니다.
양도세 측면에서는 시가 25억, 전세가 10억인 아파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큰 이유는 같은 비율로 오르더라도 절대 금액 자체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가 15억을 사서 살고 돈이 필요하다면 생활안정자금을 받으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가 25억 원짜리 10억 원짜리 전세아파트를 사면 전세율이 40%대로 떨어지기 힘든 수준인데, 설령 30%까지 떨어진다 해도 역전세율이 25억 원대라 주택담보대출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서는 나이가 들면서 은퇴도 생각해야 하고, 소득의 정점주기와 불황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시가 25억 원짜리 아파트를 계속 보유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시세 변동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세가 인플레이션에 맞춰 오르고, 25억 원짜리 아파트를 사서 투자로만 활용한다면 월세나 전세집에 살다 보면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15억 원이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gregjeanneau, 출처 Unsplash